주거/상업공간에 사용하는 페인트의 종류는 크게 수성페인트, 유성페인트로 나눌 수 있는데요 오늘은 페인트의 종류와 장단점, 시공 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성 페인트는 희석제로 물을 사용하는 페인트로 100% 친환경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물을 희석제로 사용하므로 직접적으로 인체에 해를 입히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주거/상업공간의 벽면, 벽지, 몰딩, 도어 등에 쓰이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목재, 종이 등 다양한 소재에 사용이 가능하나 휘발성 페인트 보다는 마르는 속도가 느리지만 아파트, 상가등 일반적인 현장에 사용하기 적합하고 롤러, 붓 등을 사용하여 작업성도 용이합니다.

유성 페인트의 종류는 많은데 락카계, 에나멜계, 우레탄계, 에폭시계 등이 있으며 각각 특성에 맞는 휘발성 희석제(신나 등)가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접착력이 우수하고 표면보호, 방습, 방청, 방수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친환경 자재는 아닙니다. 냄새가 심하고 독성이 있어  일반적인 작업환경에서 사용하기는 어렵고 공장 등 전문 설비가 있는 곳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허가 받지 않은 장소에서 락카계를 사용하면 법적조치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금속재, 플라스틱재, 실외공간, 건물외벽, 일부 목재, 고무재 등의 소재에 사용하고 에어리스, 롤러, 붓 등으로 마감합니다. 전문 장비를 사용하고 페인트 계열별 특성이 다르므로 초보자들은 사용하기 어려운 편입니다.

결로 방지 관련 페인트로는 결로 현상과 곰팡이 발생을 억제 시켜주는 기능성 수성 페인트인 항균페인트가 있으며 결로가 생기기 쉬운 발코니 벽이나 천정에 주로 사용합니다. 일반 콘크리트 바탕면에 롤러로 편리하게 시공이 가능하고 시공 후 표면이 매끄러운 편입니다. 또한, 발코니나 공용 복도, 계단실에 주로 사용하는 탄성코트도 있는데 고탄성 방수 도료로서 뿜칠(스프레이)로 시공하고 결로나 곰팡이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보다는 도막 표면이 결로 등으로 오염 되었을 때 닦음이 용이한 페인트입니다. 시공 후 표면이 오돌토돌한 편이며 2,3가지 색상으로 흩뿌려 시공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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